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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OTT '웨이브' 순항…유료 가입자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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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지상파 3사가 출범시킨 토종 OTT 웨이브의 유료 가입자(프로모션 제외)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며 순항하고 있다. 사웨이브의 첫 독점 시리즈 '녹두전'도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가 출범시킨 토종 OTT 웨이브의 유료 가입자(프로모션 제외)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며 순항하고 있다. 사웨이브의 첫 독점 시리즈 '녹두전'도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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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SK텔레콤 과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출범시킨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의 유료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며 순항중이다.


7일 방송 업계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웨이브의 3개 유료 요금제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웨이브 출범 전 '푹(POOQ)'의 유료 가입자가 약 80만명 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보름 동안 약 20만명 가까이 늘었다. SK텔레콤 이 자사 5G 가입자와 '옥수수'에서 서비스를 이전한 가입자들에게 제공하는 프로모션 요금제 가입자들을 더하면 170만명에 달한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넷플릭스의 유료 가입자 수는 약 180만명으로 유료 OTT 시장을 놓고 웨이브의 넷플릭스 추격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웨이브 관계자는 "회사 정책에 따라 유료 가입자 수를 직접 밝히기는 어렵지만 출범 이후 일일 유료 가입자 순증이 최대 4.5배 늘며 가입자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프로모션 가입자 수와 첫달 무료 가입자 수도 크게 늘었는데 이들을 유료 가입자로 전환해 안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웨이브는 출범 이후 요금제를 넷플릭스와 동일하게 3개 구간(최소 7900~1만3900원)으로 단순화시켰다. 특히 스마트폰 앱 외 안드로이드TV를 비롯한 스마트TV 앱을 내 놓으며 넷플릭스와 동일한 N스크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정액 가입자에게 1000여편에 달하는 영화도 무료 제공한다. 최신 영화의 경우 IPTV와 동일한 요금에 편당 구매해 볼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총 100억원을 투자한 첫 오리지널 콘텐츠 '조선로코-녹두전'도 선보였다. KBS에서 방영중인 이 드라마는 웨이브에서 온라인 주문형비디오(VOD)를 독점 제공하고 있다. 이희주 웨이브 본부장은 "첫 오리지널인 녹두전은 국내 드라마 총 시청시간의 8.8%를 점유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공격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로 웨이브 구독권의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외 미국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세이렌', '매니페스트', '더 퍼스트' 등의 시리즈, 프로야구, e스포츠 등 경쟁사 OTT에는 없는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용자 수가 늘며 각종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지난 5일 밤에는 이용자가 몰리며 접속 장애가 발생해 약 2시간여 동안 서비스 이용이 중단됐다. 웨이브측은 "서버 부하로 인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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