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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전용매장 절반은 폐점…지원금보다 매출 적은 매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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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전용매장 25곳 중 13곳만 운영중
센텀점은 국비 운영지 지원금이 매출보다 많아

중소기업 전용매장 절반은 폐점…지원금보다 매출 적은 매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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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중소기업제품 판로 확대 등을 위해 만들어진 중소기업 전용매장의 절반이 폐점하고 운영중인 매장들의 실적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중기부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에 총 25개의 중소기업전용매장을 운영했고 이중 12개 매장이 폐점했다. 폐점한 매장은 서울 HDC신라·워커힐 면세점·명동·양재, 고양 삼송, 인천 1항·2항, 경주휴게소, 청주, 진영휴게소, 월곡휴게소, 금산휴게소다.

운영중인 13개 전용매장 중 부산 신세계 센텀점과 부산역점, 서울 신세계 본점과 인천공항 동편점까지 총 4개 매장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 신세계 센텀점의 경우 2018년 매출액이 1억3300만원으로 운영비 지원액(1억5800만원)보다 적었다.


중소기업전용매장은 중기부의 마케팅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로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됐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상권 분석 후 전용매장의 개점을 신청하면 중기부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거쳐 개점을 결정하며 필요한 운영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지난해 13개 매장에 투입된 운영예산은 총 23억1600만원, 중소기업 전용매장의 전체 매출은 122억1600만원이었다.


위성곤 의원은 "중기부는 성과 부진 매장의 4곳 중 3곳이 면세점 소재라는 점을 고려하여 매출액 증가 방안을 검토하고, 신규 매장 개점 시 상권 분석과 수요예측의 정확도를 높여야한다"며 "온라인 상거래 추세에 따른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 정책의 방향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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