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주주에 가장 인기있는 주식은 삼성전자"

[2019 국감] "미성년 주주, 5760억원어치 보유…주식세습 점검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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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만0~18세 미성년 주주가 5760억원어치의 상장회사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 주주들이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회사는 삼성전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주식을 통한 부의 세습 행위에 대해 상속과 증여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미성년자(만 0세~18세) 보유 상장회사 주식 및 배당금 현황(2018년 12월말 결산기준)'에 따르면 0~18세 주주가 보유한 상장회사 주식은 6309만여주에 달했으며 평가액은 5760억원, 배당액은 68억원이었다.

연령대별로는 0세에서 6세가 921억원, 7세에서 12세가 1766억원어치의 주식을 가지고 있었다. 13세에서 18세의 경우에는 3072억원어치를 보유했다. 심지어 만0세 주주의 총 보유주식수는 12만여주로 평가액은 20억여원을 상회했다.


미성년자 보유주식총액 평가금액 상위 5개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757억원), 신라젠 신라젠 close 증권정보 215600 KOSDAQ 현재가 3,095 전일대비 130 등락률 -4.03% 거래량 1,086,534 전일가 3,225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신라젠, BAL0891 연구 결과 2건 美 AACR 발표 항암 바이러스 '정맥 투여' 난제 풀었다…신라젠 SJ-650, 글로벌 게임체인저 예고 신라젠 'SJ-650' 연구 논문, 'Molecular Therapy' 게재 (263억원), SK SK close 증권정보 034730 KOSPI 현재가 503,000 전일대비 38,000 등락률 -7.02% 거래량 245,797 전일가 541,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주末머니]MSCI 5월 정기변경서 3종목 편출된 이유 보니 SK,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 출범…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 마련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222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close 증권정보 207940 KOSPI 현재가 1,419,000 전일대비 30,000 등락률 -2.07% 거래량 82,235 전일가 1,449,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기자수첩]'현대판 러다이트' 멈춰선 공장의 의미 (181억원), 맥쿼리한국인프라금융투자회사(147억원) 등의 순이었다.

미성년자 배당액이 가장 높았던 회사도 삼성전자로, 이 회사 주식을 보유한 미성년자 주주들은 한 해 약 6억9250만원을 배당받았다. 태어나자마자 주식을 보유한 셈인 만 0세 주주 218명은 삼성전자 주식 1만8000여주를 소유하고 있었다. 이어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4억9500만원), SK(3억4200만원),예스코홀딩스(2억4300만원), 삼성물산(구 제일모직ㆍ2억 3500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 미성년자들이 보유한 주식이 총 발행주식수의 5%가 넘는 경우도 있었다. 서울제약은 12%(101만주)를 미성년주주들이 보유하고 있었고, 보광산업(7.9%), 홈센타홀딩스(7.5%), 대림비앤코(6.3%), 흥국(5.8%), 한국석유공업(5.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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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미취학아동이 보유한 주식이 920억원이 넘는 등 주식을 통한 부의 세습이 어마어마하다"며 "주식시장에서 상속과 증여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정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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