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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도 드론으로…" 배현진, MBC 서초동 집회 보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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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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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MBC의 서초동 촛불집회 보도 행태를 비판하며 광화문 집회에 대해서도 공정하게 보도하라고 요구했다.


배 위원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화문 집회 현장 사진을 올리며 "MBC 1%뉴스, 서초동처럼 오늘 광화문 집회도 드론으로 찍어라"라며 "'딱 봐도 백만'이라던 보도국장, 오늘 집회(광화문 집회)도 몇 명 집결 인지 딱 찍어 보도해라"고 썼다.

앞서 MBC는 지난달 28일 서초동에서 열린 검찰개혁 촛불집회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해 보도했다. 이어 다음날인 29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서초동 촛불집회를 '국정농단 촛불집회 이후 최대 인파 모였다'란 톱 뉴스로 편성 보도했다.


사진= MBC 뉴스데스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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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는 리포트를 통해 "서초역 4거리에서 시작된 촛불 인파는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사이를 가로지르는 반포대로를 가득 메웠다"며 "주최 측인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어제 집회에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200만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박성제 MBC 보도국 국장 역시 지난 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100만 정도 되는 숫자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느낌이 있다. 그래서 이 현장을 딱 보니까 '이건 그 정도 된다. 100만짜리다'라고 생각했다"며 "면적 계산하고 그러는 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 경험 많은 사람들은 감으로 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3일 서울 광화문과 시청 광장 일대에는 조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한국당은 정부서울청사 앞 세종대로부터 서울시청 인근까지 집회 참가자들이 늘어섰다며 약 300만 명이 참석했다고 추산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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