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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후보지는 부산·대구·세종 등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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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9.6대1…연내 최종 부지 선정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각' 전경(제공=네이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각' 전경(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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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네이버의 제2 데이터센터 부지 후보가 10곳으로 추려졌다. 9.6대1의 경쟁률을 뚫고 부산, 대구, 대전, 세종 등이 선정됐다. 검토를 거쳐 연내 최종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구미, 김천, 대구, 대전, 세종(2개), 평택(2개) 음성, 부산 등 10곳을 제2데이터센터 후보지로 선정하고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시공사가 제안한 평택 부지 2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해당지방자치단체가 제안한 부지였다.

네이버는 "투명성, 공정성, 객관성이라는 원칙 아래 재해, 재난 및 지반의 견고함을 포함한 안전성과 통신, 전력과 같은 인프라 활용의 용이성

당사의 사업 일정을 고려한 시기의 적절성 등을 수치화 하고 외부 전문가를 통해 블라인드 방식으로 철저히 검토했다"며 "제안자가 제출한 제안서, 현지 실사, 법규, 지역 조례, 고시 등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 최종 10개 부지가 추가 협의가 필요한 후보 부지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10개 후보지와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제2데이터센터에는 사업비 약 5400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013년 강원도 춘천시에 첫 데이터센터 '각'을 지은 뒤 용인 기흥구 공세동에 약 13만2230제곱미터(㎡)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2023년까지 데이터센터를 지으려 했다. 구글, 오라클 등 해외 클라우드 업체들도 속속 국내 데이터센터를 확보하는 만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다. 특히 특히 공공, 금융 분야의 클라우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방되는 만큼 신규 데이터센터 확보는 필수라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이 데이터센터에서 방출되는 전자파 등을 이유로 극렬히 반대했다. 네이버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했지만 주민들의 입장은 변하지 않아 끝내 무산됐다.


이후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제2 데이터센터 건립 의향서를 받자 총 136곳의 지자체와 민간사업자가 신청했다. 최종 제안서를 체줄한 곳은 96곳이다.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용인시 역시 재차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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