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신중국 건국 70주년 국경절에 홍콩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18세 고등학생이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중상을 입은 가운데, 홍콩 경찰의 과잉 대응에 대한 논란이 2일 계속되고 있다.
홍콩 경찰은 "적법한 정당방위였다"고 하지만 범민주 진영은 경찰의 과잉 대응을 문제 삼으면서 경찰의 강경 진압을 조사할 독립 조사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범민주 진영 의원 24명은 공동 성명을 내고 "경찰이 고등학교 2학년생에게 근거리에서 총을 쏜 것은 정당방위를 넘어선 공격 행위"라며 "경찰은 철저한 해명과 책임자 처벌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콩 야당은 전날 고등학생 피격이야말로 범민주 진영이 주장하는 독립 조사위원회 구성이 왜 필요한지 여실히 보여준다면서, 경찰의 과잉 진압을 조사할 독립 조사위원회 구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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