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후보 뽑으면" '안철수 예언' 화제…안철수, 정계 복귀 하나
안철수, 마라톤 책 출간···정계복귀 임박했나
1년여 만에 SNS 활동 재개
유튜브서 때아닌 '안철수의 예언' 확산
지난 29일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생애 두 번째 마라톤 풀코스 도전 만에 3시간 46분 14초 기록으로 완주한 안철수 전 위원장. 사진=안철수 펜카페 미래광장 제공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독일에 체류 중인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이 자신의 마라톤 도전기를 담은 책을 출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정계 복귀 신호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안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 1년여 만에 소셜네트워크(SNS) 활동을 재개하기도 했다.
안 전 의원의 전 비서실장 김도식 씨는 30일 인터넷 카페 '미래광장'에 "안 전 의원이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이란 제목의 저서를 곧 내놓는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김 전 실장은 "독일 출국 후 1년 만에 처음으로 신간을 펴내며 마라톤을 통해 배운 인생과 깨달음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출간 소식은 해당 출판사를 통해 오늘(30일) 중 공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 전 의원 근황에 관해서는 "안 전 대표는 지난 9월 29일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생애 두 번째 풀코스 도전 만에 3시간 46분 14초라는 기록으로 완주했다"며 "1년 전만 해도 10㎞ 정도의 단축 구간을 운동 삼아 달리던 그가 짧은 시간,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단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독일 양 국민 모두에게 의미가 있는 베를린 하늘 밑에서 꼭 한번 완주해보고 싶다는 평소 그의 소망이 이뤄진 셈"이라고 덧붙였다.
관련해 안 전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세계 6대 마라톤 중 하나인 베를린 마라톤의 완주 메달'을 공개하며 "3시간 46분 14초 기록으로 완주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베를린 마라톤 다음 날 아침에 독일 일간지 Der Tagesspiegel은 완주자 명단을 신문에 싣는다"라며 자신의 이름이 영어로 실린 신문의 한 페이지를 올렸다.
안 전 의원은 또 다른 트위터 글에서 "독일에서의 삶과 달리기를 하면서 깨달은 점들을 책으로 엮었다"며, 내달 9일 자신의 마라톤 도전기를 담은 책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의 표지를 공개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온라인상에선 '안철수의 예언'이라는 제목의 동영상과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안 전 위원장은 국민의당 대선후보 시절인 2017년 5월1일 인천 남구에서 유세 중 "문재인 후보를 뽑으면 어떤 세상이 될지 상상해보라"며 "3가지 일이 생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첫째, 국민들이 반으로 나뉘어서 분열되고 사생결단을 내는 등 5년 내내 싸우게 될 것이다. 자기를 지지하지 않는 국민을 적폐라고 돌리고 국민을 적으로 삼고 악으로 생각하는데 어떻게 나라가 통합되겠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이 된다. 계파 세력은 끼리끼리 나눠먹는다"면서 "정말 유능한 사람이 많은데 계파 세력은 정권을 잡으면 줄을 잘 서고 말을 잘 듣는 사람만 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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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세 번째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개념 없는 사람이 옛날 사고방식으로 국정운영을 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뒤처지는 나라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개혁 공동정부를 꾸려 계파와 이념, 지역에 얽매이지 않고 가장 능력 있는 사람을 쓰겠다"라면서 "그래서 역사상 가장 유능한 정권을 꼭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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