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부회장 "여수공장 이슈 많이 반성…대기오염 관리 고도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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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여수공장 사건을 거울삼아 대기배출물질관리 업무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다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이 최근 발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여수공장 이슈는 LG화학에게 많은 반성과 교훈을 남겨줬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검찰은 지난 7월 여수산업단지 내 대기오염물질 측정값을 조작한 혐의로 4명을 구속하고 31명을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여수산단 235개 배출사업장이 대기오염물질 측정 대행업체 4곳과 짜고 2015년부터 4년간 총 1만3096건의 대기오염 측정기록부를 조작하거나 허위로 발급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LG화학뿐만 아니라 한화케미칼,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close 증권정보 011780 KOSPI 현재가 144,700 전일대비 4,500 등락률 -3.02% 거래량 209,819 전일가 149,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금호석유화학그룹, 3000평 규모 여수 철새 서식지 복원 나선다 지난달 409개사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고배당 기업 '다수' 금호석유화학, ‘스페셜티’로 정면돌파…불확실성 뚫고 고도화 박차 화학, GS칼텍스 등도 같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신 부회장은 기술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 의지도 드러냈다. SK이노베이션과 전기차 배터리 기술유출, 특허침해 등의 소송을 벌이고 있는 LG화학이 조직원들을 향해 내부 문화 쇄신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공격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한 연구개발(R&D)은 LG화학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R&D는 고객과 시장이 필요로 하는 상용화와 연계되어야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요 과제의 단계별 검토(Gate Review) 절차와 성과 측정 방법을 상용화의 관점에서 새로 개편하고, 사업 전략에 맞춰 R&D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인사 제도와 시스템의 적극적인 발전을 통해 창의적이고 학습과 토론에 기반을 둔 리더십과 조직문화를 갖출 것"이라며 "여성 인력 참여와 여성 관리자 비율을 높이고, 현지 해외 채용 인력이 본사에서도 중요한 역할 만들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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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혼돈과 위기 상황은 내실이 강한 기업에게 오히려 경쟁력을 키우고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강한 회사를 한 차원 더 강하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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