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소모戰에 로펌만 웃는다
SK이노, 해외소송 변호사 충원
LG화학, ITC 소송 참여 로펌 3곳으로 확대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영업비밀 유출 및 특허침해로 소송을 벌이고 있는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392,5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1.29% 거래량 365,104 전일가 387,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LG화학, 황체기 보조요법 난임 치료제 '유티프로' 출시 [클릭 e종목]"LG화학,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 기대…목표가↑" LG화학, 교체형 자가주사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에코펜' 출시 과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close 증권정보 096770 KOSPI 현재가 126,7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2.31% 거래량 805,501 전일가 129,7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주식자금이 더 필요하다면?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SK이노베이션 E&S, 해킹 은폐' 의혹 제기에 "ESG보고서에 공표" 해명 [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호르무즈 봉쇄로 기업가치↑" 이 경쟁적으로 법조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업계에선 배터리(2차전지) 연구개발(R&D)에 투자되어야 할 돈이 로펌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0월13일까지 한국 및 외국 변호사를 채용한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가진 법조 인력중 해외 소송 및 중재 경험자를 우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채용은 LG화학과의 미국 소송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배터리 사업이 커지면서 해외 합작사(JV) 설립 등 관련 계약들이 늘어나 당초부터 법조인력 채용이 예정돼 있었다"고 설명하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미 LG화학이 법조인력을 충원한데다, LG화학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에 들어간 글로벌 대형 로펌만 3곳으로 늘리자 이에 대한 SK이노베이션의 대응이 아니냐는 전망이 우세하다.
LG화학은 또 덴튼스(Dentons)를 공식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한데 이어 레이섬앤드왓킨스(Latham&Watkins)와 피쉬앤드리차드슨(Fish&Richardson)을 추가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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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고위 관계자는 "양사가 소송으로 지출하는 로펌 비용만 한달에 50억원 수준"이라며 "ITC 소송이 마무리되는 내년 말까지 양측이 지출한 법률비용만 1500억원을 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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