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디에 패트리어트·레이더·병력 등 파견한다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200명의 병력과 패트리어트 방공 미사일 포대ㆍ고성능 레이다 등을 배치한다고 미 국방부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미군 병력ㆍ자산 추가 배치는 지난 14일 사우디 석유생산시설에 대한 드론ㆍ순항미사일 등의 조직적인 공격으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후 이뤄졌다.
특히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지난 주 이번 피격 사태를 '전쟁 행위'라고 규정하며 이란의 소행임을 명확히 한 가운데 나온 조치다.
미 국무부 측은 성명에서 "이번 추가 배치는 지역 동맹들, 중동에서의 안정과 안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우디가 핵심 군사시설과 민간 인프라를 보호할 수 있는 공중 및 미사일 방어을 강화할 것"이라며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국가들이 이란을 추가적으로 저지하기 위해 사우디에 군사력을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사우디 석유 생산 시설 에 대한 무인기 동원 파괴 공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면서 이란 중앙은행ㆍ국부펀드 등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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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정부가 향후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격이 아니라 방어적 측면에 여전히 주력하고 있다는 추가적인 증거"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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