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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방위 구분 면 명칭 변경’ 주민 찬반 의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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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방위 구분 면 명칭 변경’ 주민 찬반 의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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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방위 구분에 따라 이름이 지어진 면의 명칭 변경을 위한 주민 찬반 의견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동면·이서면·남면·북면의 명칭을 지역 고유의 역사, 문화, 생활환경, 특성을 살린 이름으로 변경하기 위해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찬반 조사를 하는 면은 남면과 북면이다.


남면은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진 지명(사평)에 따온 사평(沙坪)면으로, 북면은 화순의 대표 명산인 백아산에서 착안한 백아(白鵝)면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찬반 의견조사에 앞서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의견조사 시행에 관해 공고하고, 면별로 ‘의견조사 대상자 명부’를 작성했다.

의견조사는 일종의 ‘방문 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담당 공무원과 이장이 함께 마을 주민들을 직접 만나 조사 대상자인지 확인하고 ‘찬반 용지’를 나눠주고, 주민들은 현장에서 찬반 기표한 용지를 곧바로 함에 넣는 방식이다.


찬반 의견조사 대상자는 조사 기준일 현재 해당 면 지역 주민등록에 등록된 19세 이상의 주민(외국인 포함)이다.


군은 면별로 집계한 조사 결과를 내달 11일까지 취합하고 최종 집계된 주민 의견을 반영해 명칭 변경 관련 조례 개정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1월부터 변경한 명칭을 사용한다.


한편, 이서면은 사전 설문조사에서 ‘무등산면’을 선호하는 의견이 많았지만, 무등산 인근 지자체와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어 이를 대체할 다른 이름을 선정해 주민 찬반 의견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동면은 사전 설문조사 등에서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자는 의견이 많아, 명칭 변경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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