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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환자수는 줄고 진료비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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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환자 연평균 1.1% 감소
겨울철 환자 多…진료비는 11.2% ↑

폐렴, 환자수는 줄고 진료비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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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최근 5년간 폐렴 환자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폐렴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134만명이다. 폐렴 환자 수는 2014년 140만명에서 2015년 152만명, 2016년 157만명, 2017년 131만명으로 지난 5년간 평균 1.1% 감소했다.

진료비는 반면 11.2% 증가했다. 지난해 폐렴 진료비는 9865억원이다. 이는 2014년 6441억원, 2015년 7867억원, 2016년 8583억원, 2017년 8450억원으로 같은 기간 평균 11.2% 증가했다.


박선철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이에 대해 "폐렴에 대한 인식 증가와 독감 예방접종이나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대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폐렴 입원 환자 수는 증가한 반면 외래 환자 수는 줄었다. 입원 환자는 2014년 32만명에서 지난해 36만명으로 4만명이 늘어난 반면 외래 환자는 126만명에서 117만명으로 9만명이 감소했다.

입원일수와 입원진료비도 2014년 대비 각각 연평균 4.1%, 12.9% 증가한 반면 외래내원일수와 외래진료비는 2.1%, 3.2%로 감소했다. 특히 1인당 입원진료비와 외래진료비는 각각 9.5%,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폐렴 환자는 12월(11.8%)에 가장 많았다. 이어 11월(10.5%), 5월(10.4%), 1월(10.2%), 4월(10.0%) 순이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와 봄·겨울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박 교수는 "봄과 같은 환절기나 겨울철에는 감기나 독감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유행한다"면서 "이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폐렴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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