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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국민워터'의 힘…매출 상위 1~4위보다 더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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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국민워터'의 힘…매출 상위 1~4위보다 더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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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이마트의 상시적 초저가 상품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의 대표상품인 '국민워터'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9일 출시한 국민워터의 5일간(19일~23일) 판매량은 총 41만병으로, 6입 묶음 기준으로 6만8000묶음이 팔렸다. 해당 기간 생수(2ℓ) 전체 판매량의 50%를 차지한다. 올해 이마트 생수매출 상위 1~4위 상품들의 같은 기간 합계 판매량보다 30%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 속도라면 1년 개런티 물량 400만개는 10개월 이내로 모두 소진될 전망이다.

이마트는 "국민워터가 단숨에 1위로 뛰어오른 이유는 근본적인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상시적 초저가' 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지난달 선보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물티슈'와 '도스코파스 와인'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물티슈는 출시 26일만에 1년 개런티 물량의 10%가 넘는 57만개가 판매됐으며, 7~8개월이면 협력업체와 계약한 500만개가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측된다. 물티슈 구매 고객의 70%는 6개월 간 이마트에서 해당 상품군을 구매한 이력이 없던 소비자였다.


또 도스코파스 와인 2종은 50여일간 총 57만병이 판매됐다. 1만원대 인기 와인이 1년 동안 전 유통채널을 아울러 100만병 가량 판매되는 것과 비교하면, 이마트에서만 운영하는 도스코파스 와인은 두 달도 채 안 돼 전 채널 1년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판매한 셈. 도스코파스 와인 또한 구매 고객 중 최근 6개월 동안 이마트에서 와인을 한번도 구매한 경험이 없는 고객 비중이 55%가 넘는다.

이마트 관계자는 "온라인 등 타 채널에서 물티슈나 와인을 구매했던 고객들이 이마트로 새롭게 유입된 것으로 분석할 수 있어,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프로젝트의 집객 효과를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워셔액, 건전지, 김치냉장고 등 대표적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제품들도 각 상품 분류에서 매출 수량 1위를 휩쓸고 있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 매출 호조로 이마트 전체 매출도 증가했다. 지난 8월 총매출액이 전월 대비 11.6% 증가한 1조3489억원을 기록한 것. 노재악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근본적인 유통구조를 혁신함으로써 독보적 가격경쟁력을 갖춘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들이 매출, 신규고객 창출 등 효과를 내고 있다"며 "향후에도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상시적 초저가로 선보이고 기존 상품들의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이마트의 특이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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