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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미 정상회담, 진전도 성과도 없는 '맹탕'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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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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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진전도 발전도 성과도 없는 맹탕 정상회담"이라고 혹평했다.


나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 브리핑을 보니 (정상회담) 결과에 내용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일정이 불투명한데 문재인 대통령이 섣불리 미북 회담이 세계사적 대전환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점은 매우 아쉽다"라며 "한미동맹이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한다고 말한 것도 국민들이 신뢰를 보내기는 어려운 레토릭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민을 겨냥한 북한 미사일에 대해 별 일 아니라는 식으로 말한 점은 한미동맹이 과연 튼튼한가라고 고민하게 만든다"며 "한미동맹과 안보는 모두 위태롭다고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검찰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의 장관이 끝까지 자리에서 버티다가 11시간 압수수색 당하는 모습을 봤다"며 "문재인 정권이 남긴 헌정사의 큰 오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청하는 압수수색 영장마다 (법원에서) 발부되고, 현직 장관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까지 나와 모든 상황과 정황이 결국 조 장관의 직접 관여, 개입으로 모여가고 있다"며 "(검찰이) 11시간 동안 압수수색 한 것은 그만큼 검찰 수사가 탄탄하게 이뤄졌고 혐의를 입증할 자신감도 높아 보인다"고 평했다.


나 원내대표는 여당을 향해선 "(조 장관에게) 범죄 혐의가 없다는 말만 반복하는데, 한 달 내내 먼지털기식 수사에도 나온 게 없다는 인식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한마디로 도피성 현실 부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조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논의를 다른 야당과 다시 한번 시작하도록 하겠다"며 "상식과 양심이 있는 다른 야당과 일부 여당 의원들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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