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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글로벌 경기 전망 악화에 약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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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유럽 경제 지표 악화에 따른 글로벌 경제 전망 불확실 등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92포인트(0.06%) 상승한 2만6949.99를 기록했다. 반면 S&P500지수는 0.29포인트(001%) 떨어져 2991.78로 장을 끝냈고, 나스닥지수도 5.21인트(0.06%) 하락한 8112.46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유럽발 경제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를 증가시켰다. 외신에 따르면 IHS마킷은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9월 합성 PMI(구매관리자지수)가 50.4를 기록해 6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전달 51.9보다 1.5가량 하락한 것으로 2013년6월 이래 가장 낮았다. 서비스업 PMI도 52.0으로 8월의 53.5에서 하락했고, 제조업 PMI도 45.6으로 8월의 47.0보다 떨어졌다.

특히 독일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1.4로, 전달 확정치인 43.5와 전문가 전망치 44.0을 밑돌았다. 123개월 만의 최저치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포괄하는 합성 PMI 예비치는 49.1로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 아래로 떨어졌다. 합성 PMI는 최근 83개월 이내 최저로 추락했다.


미국의 경우 양호했다. 9월 미 제조업 PMI 예비치는(계절 조정치) 51.0으로, 전월 확정치 50.3에서 상승했다. 지난 4월 예비치 이후 가장 높다. 9월 미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조정치)는 전월 50.7에서 50.9로 높아졌다


미ㆍ중 무역협상의 엇갈린 신호도 이날 뉴욕 증시를 고전하게 만들었다. 양국은 지난주 워싱턴DC에서 차관급 실무 협상을 마쳤다. 다음달 초 고위급 회담을 앞뒀다. 그러나 양국은 회담이 끝난 후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는 언급만 남겼다. 그러나 미국 농가를 방문하려던 중국 측의 계획이 갑자기 취소되면서 불안감을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이 부분적 합의보다는 완잔한 합의를 원한다고 발언한 직후였다.

국제유가는 이날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95%(0.55달러) 상승한 58.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20분 현재 0.47%(0.30달러) 상승한 64.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우디 원유 공급 차질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국제금값은 1%대 오르면서 약 2주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1%(16.40달러) 상승한 1531.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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