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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학생 줄었지만 … 과학고 경쟁률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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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5772명 지원 3.52대 1
경기북 경쟁률 8.8대 1 최고치 … 한성·인천 등 9곳 작년比 상승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 수가 크게 감소했지만 내년도 전국 과학고등학교 입시 경쟁률은 별로 떨어지지 않았다. 정부의 특목고 폐지 정책에 영향을 받고 있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ㆍ외국어고 등과 달리 과학고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일 종로학원하늘교육 등 입시업계에 따르면, 한성과학고와 세종과학고ㆍ경기북과학고ㆍ부산과학고 등 전국 20곳 과학고의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전체 모집정원(정원내) 1638명에 총 5772명이 지원해 평균 평균 경쟁률이 3.52대 1을 기록했다.

2019학년도 경쟁률 3.54대 1(모집정원 1638명ㆍ총 5802명 지원)보다 미세한 수준으로 하락한 것인데, 같은 기간 중3 학생 수가 46만7000여명에서 45만명으로 약 3.6%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과학고 선호 현상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해석이 다.


학교별로는 경기북과학고의 경쟁률이 8.80대 1로 가장 높아, 전년 8.53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한성과학고(4.34대 1)와 인천과학고(3.20대 1), 인천진산과학고(3.68대 1), 울산과학고(3.26대 1), 충북과학고(2.91대 1), 충남과학고(3.58대 1), 전남과학고(3.21대 1), 경남과학고(3.49대 1) 등 9개교의 경쟁률도 전년보다 높아졌다. 반면 세종과학고(3.34대 1)와 부산과학고(2.44대 1), 부산일과학고(2.77대 1) 등 11곳은 경쟁률이 하락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지난해부터 자사고가 후기고로 선발하면서 전기고 선발인 과학고 지원자가 크게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며 "하지만 올해 줄어든 중3 학생 수 규모와 비교하면 전체 과학고 20개교 지원자가 30명(0.5%) 감소에 그친 것은 여전히 높은 인기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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