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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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일몰 이후 기온이 이미 섭씨 10도 초반까지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가 시작돼 더위가 크게 한풀 꺾인 상황에서 또다시 가을태풍이 북상 움직임을 보이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미 오키나와 남동부 해안일때까지 북상한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전환, 북상 움직임을 보이면서 예상경로에 따라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상하이 일대 고수온 지대를 지나면서 세력이 막강해질 것으로 예상돼 태풍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 35호 열대저압부로 곧 태풍 '타파'란 이름이 부여될 것으로 예상되는 예비 17호 태풍이 19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7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했다. 이날 오전 현재 열대저압부의 최대풍속은 초속 15m, 중심기압은 998헥토파스칼(hPa)이며 20일 오전에는 최대풍속 초속 24m, 중심기압 990hPa의 중형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예비태풍은 아직 정확한 예상진로는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최근 서해상으로 북상해 한반도 전역에 피해를 입힌 제13호 태풍 링링과 비슷한 경로를 보일경우 오는 22일 제주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태풍의 급격한 성장의 밑천이 되는 고수온 저염수가 많은 중국 상하이 해안일대를 지나면서 강력한 태풍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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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가을태풍의 생성이 잦은 이유는 지구온난화의 여파에 따라 해수면 온도가 크게 올라갔기 때문이다. 여름철 극지방의 기온 급상승에 따른 빙하 감소와 전 세계적 지표면 기온 상승에 따라 필리핀 일대는 물론 동중국해 북부일대까지 해수면 온도가 섭씨 28도 이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양쯔강 수역을 통해 고수온 저염수가 계속 공급되는 상하이 해안 일대는 태풍이 성장하기 최적의 환경이 조성돼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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