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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게 뭐지" 22년 전 실종된 남성, 구글 어스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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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웰링턴의 한 마을/사진=구글 어스

미국 플로리다주 웰링턴의 한 마을/사진=구글 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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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22년 전 사라진 남성이 구글 어스를 통해 시신 상태로 발견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과학 매체 더 라이브 사이언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웰링턴서 거주했던 전 주민이 위성 사진 서비스 구글 어스로 옛 동네를 구경하던 중 인근 호수에서 자동차로 추정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를 미심쩍게 여긴 전 주민은 자신이 살던 집 현재 주인에게 연락을 취했다.


집주인은 드론 카메라를 연못 위로 날려 물속에 가라앉아 있는 물체를 확인한 뒤 팜비치 카운티 관할 보안관 사무실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연못 속 자동차 인양 작업에 들어갔다.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에 따르면 연못 속 물체는 석회화된 흰색 차량이었으며 차 안에서 오래된 유골도 함께 발견됐다.

검시관 조사 결과, 해당 시신은 1997년 11월8일 실종된 윌리엄 몰트(40)라는 남성임이 밝혀졌다.


관련 기록에 따르면 몰트는 한 술집을 방문한 뒤 저녁 9시30분께 동거 중인 여자친구에게 '곧 집에 가겠다'는 내용의 전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밤 11시께 가게를 나섰으나 술을 많이 먹지 않아 전혀 취한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


또 시신 발견 장소 부근은 당시 공사가 한창이었으며 호수도 함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지역 주민 베리 페이는 "그간 호숫가에서 특이한 점을 알아차리지 못했다"면서 "오래된 시신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전했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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