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니다 천리마마트' 김병철 "차기작 부담감 없다면 거짓말"

배우 김병철이 16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tvN 새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배우 김병철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전작 '도깨비', '스카이캐슬' 등을 언급하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16일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가든호텔에서 열린 tvN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제작발표회에는 백승룡 감독을 비롯해 주연을 맡은 배우 이순재, 박호산, 김병철, 이동휘, 정혜성 등이 참석해 소감을 전했다.

천리마마트를 망가뜨려 대마그룹에 복수하려는 정복동 역을 맡은 김병철은 이날 "아무래도 전작들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이번 작품에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면서도 "그건 시청자들이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과에 대해선 겸허히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천리마마트 점장 문석구 역을 맡은 이동휘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처음 작업을 하게 됐다. 조곤조곤 얘기하게 된다"면서 "처음보다 지금 소통을 많이 하고 있다. 촬영 하는 시간동안 좋은 호흡을 맞춰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DM그룹의 천리마마트를 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망하게 하려는 사장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드라마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지난 2017년 네이버를 통해 연재됐던 김규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뒀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