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사내벤처로 소재 국산화 앞장선다
사내벤처 프로그램 K-Ventures 실시
100억원 규모 사내 벤처 펀드 조성해 임직원 사업아이템 지원
▲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마곡 원앤온리타워에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K-Ventures를 임직원들에게 소개하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코오롱 코오롱 close 증권정보 002020 KOSPI 현재가 70,3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14% 거래량 79,737 전일가 70,2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39년 수입차 명가 코오롱, 인증 중고차로 영역 확장 코오롱그룹, ‘Axcellence 2026’으로 전방위적 탁월함 추구 [특징주]코오롱모빌리티그룹, 상장폐지 앞두고 23% 급락 인더스트리가 소재 국산화 움직임에 발맞춰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사내벤처 프로그램 K-Ventures를 실시한다. 100억원 규모의 사내 벤처 펀드를 조성해 임직원들의 사업아이템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폴더블폰 소재로 사용되는 투명폴리이미드 필름(CPI®)를 자체 개발해 소재국산화에 앞장선 바 있다. 2009년부터 10년 가까이 투자 및 연구개발을 해 온 결과다. 이처럼 소재 국산화는 경쟁력을 갖추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만큼 K-Ventures는 창의적인 사업 아이템이라면 사업영역을 불문하고 제2의 CPI®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취지에 맞게 K-Ventures는 공모 주제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변화를 일으키며 생활에 혁신을 주는 아이디어거나 생소한 분야라도 사업성과 미래 성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K-Ventures는 기존의 제조설비와 기술시험 인프라도 제공한다. 제조업 벤처의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되면 제안자에게 높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해당 스타트업에 지분 참여를 유도해 직접 전문성과 주도권을 갖고 신사업에 몰두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이디어 제안자들이 사업아이템 선정 노하우부터 경영, 마케팅 등 경영 전반에 필요한 경험과 지식을 축척하고 활용해 미래형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K-Ventures 프로그램을 직접 제안한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벤처기업이 모두 성공하면 금상첨화겠지만 100억원을 투자해 모두 실패한다손 치더라도 이러한 도전이 회사내에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문화를 불러일으킨다면 미래에는 수십조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소재 국산화 등 제조업분야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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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Ventures 프로그램은 9월 16일을 시작으로 10월 중순까지 사내심사를 통해 벤처 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11월경부터는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착수해 내년 3월 이후에는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디어가 선정되면 사업화까지 신속하게 투자 여부를 판단하고 사업 실무를 추진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유망한 시장을 조기에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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