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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음악축제 열리는 서울시, 5년간 4818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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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음악도시, 서울' 3대 목표
계절 맞춰 음악 장르별 축제
노들섬·창동 등 음악거점 조성
내년 뮤직시티즌컨벤션 첫 개최

사계절 음악축제 열리는 서울시, 5년간 4818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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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글로벌 음악도시'를 목표로 4대 음악거점을 조성하고 1년 365일 서울의 다양한 장소에서 음악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축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5년 간 총 4818억원을 투입해 3대 목표(▲음악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 ▲음악인이 성장하는 도시 ▲세계인과 교류하는 글로벌 음악도시) 9개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계절에 따라 서로 다른 음악 장르별 축제를 통해 사계절 내내 서울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 누구나 음악 자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봄에는 드럼, 여름에는 국악, 가을에는 K-POP, 겨울에는 클래식 등이다.


계절별 대표 음악축제는 총 6개다. 기존 서울드럼페스티벌(5월)과 인디음악축제(9~10월)와 함께 여름에는 서울국악축제, 한강썸머 뮤직페스티벌, 가을엔 서울뮤직페스티벌, 겨울엔 서울클래식음악축제가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뮤직페스티벌은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9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9일 간 이어진다.


장르별 음악거점도 조성된다.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을 시작으로 창동 서울아레나, 서남권 대공연장, 서울클래식홀이 차례로 문을 연다. 국악 창작활동과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서울국악센터, 인디 음악 제작 및 유통, 마케팅을 지원하는 서울인디음악지원센터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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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모든 시민의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집 근처에서 악기를 배우고 연습공간을 빌릴 수 있는 '생활문화지원센터'가 2023년까지 현재 25개소에서 107개소로 확대된다.

아울러 LP바, 클럽, 펍 등 서울 전역 음악명소 50곳, 해외 K-POP 팬 타깃 투어 프로그램도 발굴해 홍보된다. 서울시는 전문가 검토와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서울시내 음악명소 50곳을 '서울의 음악명소'라는 이름으로 매년 발굴할 예정이다.


내년 6월에는 전 세계 70여개 도시의 음악 전문가가 모여 '음악도시'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뮤직시티즈컨벤션'이 첫 개최되며 세계 최대 월드뮤직 행사인 '워매드'의 서울 유치도 추진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시민에게 문화향유권을 돌려주고 관광객 유치효과를 높이고 나아가 음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 등 산업 간 시너지를 유도하기 위한 종합계획"이라며 "음악이 서울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문화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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