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율주행차 핵심 '고정밀 GPS' 측위 기술 개발
라이다에 고정밀 GPS 측위 기술 더해 오차 범위 1M 내외로 줄여
5G 기반 차량간 통신, 강남 도심 일대에서 실증
제주 C-ITS에 고정밀 GPS 적용 시작으로 도심 자율주행까지 확대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KT가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인 정밀 위치 측정 기술을 개발했다. 레이저를 이용해 거리를 측정하는 라이다(LiDAR) 센서와 위성을 기반으로 한 고정밀 GPS를 결합해 실제 위치와 측정된 위치의 오차를 1M 내외로 줄였다.
KT KT close 증권정보 030200 KOSPI 현재가 58,7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1.01% 거래량 207,135 전일가 59,300 2026.05.14 12:05 기준 관련기사 "AI, 누가누가 잘쓰나"…총 상금 30억 대회 7만명 몰렸다 KT, 해킹 타격에도 연 1.5조 이익 목표..."AX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종합) KT "올해 조정 영업이익 1조5000억원 달성 목표" 는 10일 세계 최초로 라이다 기반의 정밀 측위 기술 '비전GPS(Vision GPS)'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비전GPS는 라이다 센서와 고정밀 GPS를 결합해 어떤 조건에서든 정확한 위치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고정밀 GPS의 경우 개활지에서는 오차가 수십 센티미터에 불과하지만 건물이 많은 도심지에서는 오차 범위가 수 미터로 늘어난다. KT는 레이저로 거리를 측정하는 라이다 센서를 더해 도심지에서도 오차 범위를 1M 내외로 줄였다. 날씨가 좋지 않을때도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인 위치 측정이 가능하다.
KT는 지난 6월 서울 강남대로에서 비전GPS의 정확도 검증을 진행했다. 자체 제작한 정밀지도에서 기존 GPS와 비교한 결과 비전GPS는 전 구간에서 차선까지 구분할 정도로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이 기술은 자율주행차 구현에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특히 모든 자율주행차에는 라이다 센서와 GPS가 탑재돼 있어 추가 하드웨어 비용 없이 비전GPS를 적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지난 8월 KT는 실시간 이동측위 위치정보시스템 'GPS-RTK'를 상용화 한 바 있다. 이 기술은 자동차 전용도로, 외곽도로 등 개활지에서 수십 센티미터 수준의 정확도를 갖고 있다. 현재 KT는 제주 실증 사업에서 사용될 예정인 3000대의 렌터카 차량에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비전GPS를 결합해 연말까지 실증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KT가 보유한 자율주행차량에 순차 탑재해 도심 지역까지 확대 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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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우 KT 인프라연구소장은 “KT는 지난 수 년간 정밀 측위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비전 GPS 기술 이 자율주행차에 적용될 경우 모든 차량이 지금보다 안정적으로 도심에서 주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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