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한국환경공단은 인권문제 해소와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9일 국립환경인력개발원에서 '윤리경영 선포식'을 연다. 공단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해 윤리·인권경영 조직문화 조성 실천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앞서 공단은 기관 혁신을 위해 올해 7월부터 2주간 직원 2755명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조직 및 개인, 윤리 및 인권, 청렴문화, 업무청렴 4개 부문에서 평균 7.61점(10점 만점)으로 나타나 현행 제도와 취약 시스템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검토했다.


지난 4월에는 윤리경영 전담부서인 경영혁신처를 신설해 '국민 신뢰 속에 지속 성장하는 클린 케이-에코(Clean K-eco)'라는 추진목표, 추진전략·중점 추진과제 등을 수립했다.

효과적인 목표달성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 설정을 통해 추진목표를 추진기반 정립기(2019년), 윤리·인권경영 도약기(2020~2021년), 체계 고도화(2022년 이후) 단계로 구분했다.


올해에는 ▲윤리경영 추진체계 정비 및 내실화 ▲윤리인권 경영규정 정비 ▲인권헌장 및 지침 제정 ▲인권이행 점검표 수립 등을 실시해 윤리·인권 경영 분야를 제도화할 계획이다.


청탁금지,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인권헌장 등 외부 규범을 반영해 관련 지침을 현행화하고, 경영활동이 인권에 미치는 실제적·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는 인권영향평가도 실시한다.


또한 '인권침해 상담센터'를 운영해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상담·조사를 실시하고, 신고자 보호 등 구제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신규입사자, 승진자 등을 대상으로 윤리청렴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오는 10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도입·인증을 통해 반부패 체계 개선 및 투명한 경영활동 기반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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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최근 갑질근절,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등 윤리경영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상호존중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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