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를 휩쓴 허리케인 '도리안'이 6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상륙하자 벅스턴 지역의 나무들이 강풍에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워싱턴 AP=연합뉴스)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를 휩쓴 허리케인 '도리안'이 6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상륙하자 벅스턴 지역의 나무들이 강풍에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워싱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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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를 휩쓴 뒤 미 본토에 상륙해 노스캐롤라이나를 강타했던 허리케인 '도리안'이 7일(현지시간) 다시 세력을 강화하며 미 동부 해안을 따라 캐나다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CNN 등 외신들은 미 국립기상청(NWS)의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후 2시께 도리안의 최대풍속이 기존 시속 85마일(136㎞)에서 100마일(160㎞) 이상으로 강해졌다면서 도리안 등급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격상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시각 도리안의 중심은 캐나다 남동부 반도인 노바스코샤의 핼리팩스 남서쪽 140마일(225㎞), 미국 메인주 이스트포트 남동쪽 180마일(290㎞) 지점에서 시속 29마일(46㎞)의 속도로 북쪽으로 이동 중이다.


도리안은 이미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채 캐나다 뉴브런즈윅 남쪽과 노바스코샤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도리안의 중심은 이날 늦은 오후나 초저녁에 노바스코샤 중부 또는 동부 지역을, 이날 밤늦게는 노바스코샤 북쪽의 프린스 에드워드 섬을 각각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8일에는 뉴펀들랜드와 래브라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당국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리안 상륙에 대비하고 있으며, 노바스코샤지역 지원을 위해 군병력을 이동시키고 있다. 도리안은 6일 새벽 시속 90마일(150km)의 강풍을 동반한 채 노스캐롤라이나주 아우터 뱅크스를 강타한 뒤 오전 9시를 넘어 케이프 해터러스에 상륙, 침수와 정전 피해 등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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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도리안의 여파로 플로리다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추락이나 감전 등으로 최소 4명의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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