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피도(미얀마)=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미얀마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수도 네피도를 떠나 옛 수도인 양곤으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 시간) 네피도 국제공항을 이륙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양곤 아웅산 묘역에 건립된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비'를 찾는다.
아웅산 폭탄 테러로 희생된 순국사절 17명을 기리기 위해 2014년에 건립된 이 추모비에 한국 대통령이 참배하는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추모비 참배에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미얀마 정부가 공동으로 투자한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경협산단) 기공식에 참석한다.
이 산업단지는 1300억원을 들여 양곤주 야웅니핀 지역에 224만㎡(약 68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경협산단은 미얀마 내 유일한 고속도로인 양곤-만달레이 고속도로와 인접해 양곤 공항까지 30분, 양곤 항구까지 1시간 이내의 접근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네피도(미얀마)=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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