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상반기 저축은행 영업실적 잠정치 발표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 2017년말 4.5%→2018년말 4%→올해 6월말 4.4%로 상승 전환
상반기 순익은 전년 대비 6.3% 늘어난 5966억…3년 연속 연간 순익 1조 돌파 예상

저축銀,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 4.4% '상승'…상반기 순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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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저축은행의 상반기말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이 상승했다. 반면 전반적인 건전성과 실적은 개선됐다. 대출확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6% 이상 늘어 3년 연속 연간 당기순이익 1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저축은행 영업실적 잠정치'에 따르면 저축은행 79곳의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올해 6월말 기준 4.4%로 지난해말 4%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2016년말 5.9%, 2017년말 4.5%, 2018년말 4%로 내림세였던 연체율이 상승 전환한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인사업자대출은 최근 들어 대출잔액은 감소하고 있지만 연체채권이 증가해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체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355억원) 늘어난 596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 확대로 이자이익이 1199억원 증가하면서 총 영업이익이 479억원 늘었다.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도 661억원 증가했다.

자산건전성은 가계대출 부문 위주로 개선됐다. 6월말 기준 총여신 연체율은 전년말 대비 0.2%포인트, 전년 동기말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4.1%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기업대출 연체율은 4.2%로 전년말과 유사했지만, 가계대출 연체율이 4%로 같은 기간 0.6%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로 전년말 대비 0.1%포인트 내렸다. 요적립액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11.4%로 모든 저축은행이 100% 이상을 충족했다. 다만 전년말 대비로는 3.8%포인트 하락했다.


총자산은 지난해말 대비 1.8% 증가한 70조8000억원, 자기자본은 같은 기간 6.3% 늘어난 8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89%로 전년말(14.33%) 대비 0.56%포인트 상승했다. 규제비율(자산 1조원 이상 8%) 대비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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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업권의 당기순이익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고 연체율, BIS비율 지속 개선 등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잠재 위험에 대비해 저축은행의 영업 및 건전성 현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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