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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1차관 "0% 저물가는 공급 때문…연말엔 0% 중후반 전망"(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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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건강보험 적용 확대·무상급식 등 '정책적 요인'도 물가 상승 영향
"수출·내수 활성화 등 하반기 경기 보강 대책 마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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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8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역대 최저인 0.0%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당분간 공급 측 요인의 기저효과가 지속되면서 물가 상승률은 0% 내외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정책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장기간에 걸쳐 광범위하게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둔화,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우려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므로 저물가 흐름이 장기화될 경우 경제활력을 추가로 저하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한 소비자물가와 관련해 그는 "농축산물 가격은 기록적인 폭염 등으로 작년 8월에 4.6% 상승했으나 8월에 7.3% 하락해 기여도를 보면 금년 8월 물가 상승률 0.59%p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책적 요인도 물가 상승률을 낮추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유류세 인하와 건강보험 적용 확대, 무상급식 등 복지 정책 확대로 가계의 부담을 감소 시켜 8월 물가 상승률을 0.20%p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내다봤다.

그는 저성장·저물가 흐름을 예의주시하며 확장적 거시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차관은 "수출, 내수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하반기 경기 보강을 위한 대책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하겠다"면서 "물가 상·하방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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