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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임명, 반대 54.3% vs 찬성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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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임명, 반대 54.3% vs 찬성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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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한 반대 여론이 여전히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찬성 여론이 다소 증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지난달 30일 tbs의 의뢰로 조 후보자 임명에 대한 제2차 국민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대 응답이 1차 조사 대비 0.2%포인트 감소한 54.3%, 찬성 응답이 3.1%포인트 증가한 42.3%로 각각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반대와 찬성의 격차는 1차 조사 15.3%포인트에서 3.3%포인트 줄어든 12.0%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찬성 응답은 1차 조사에 비해 호남과 충청권, 부산ㆍ울산ㆍ경남(PK), 경기ㆍ인천, 30대와 20대, 50대, 여성, 진보층과 중도층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의 전방위적인 공세에 대항해 문재인 대통령과 여권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등 여권 인사의 지원 사격도 찬성율 증가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실제 여권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광주ㆍ전라(찬성 68.7% vs 반대 31.3%)에서 지난 1차 조사보다 찬성 응답이 12.0%포인트나 대폭 상승했고 30대(찬성 58.4% vs 반대 41.6%)에서도 13.7%포인트나 올랐다. 진보층(찬성 69.1% vs 반대 28.7%)에서도 8.8%포인트 상승했다.


세부 계층별로 보면 충청권, PK와 대구ㆍ경북(TK), 서울, 60대 이상과 20대, 50대, 남성과 여성, 보수층과 중도층,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반대 응답이 절반을 넘거나 대다수인 반면, 호남, 30대와 40대, 진보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절반을 상회하거나 대다수였다. 경기ㆍ인천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1322명에게 접촉해 최종 504명이 응답을 완료, 4.5%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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