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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의 1위 사수…글로벌 침체 딛고 상승세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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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발표
삼성전자 7500만대 판매…점유율 20%대로 상승
화웨이 2위 굳히기…애플 3위 아이폰 판매량 급감

삼성폰의 1위 사수…글로벌 침체 딛고 상승세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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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1위 삼성전자가 6분기 만에 상승세를 회복했다.


29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6800만대였다.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규모다. 특히 프리미엄폰의 침체가 두드러졌다. 안슐 굽타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고급 스마트폰의 수요가 중저가 스마트폰의 수요보다 훨씬 더 큰 폭으로 둔화됐다"며 "제조사들은 스마트폰 교체를 유도하기 위해 전후면 멀티 카메라, 베젤리스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프리미엄 기능을 저가 스마트폰에 탑재했다"고 말했다. 지난 4월부터 한국, 미국 등에서 5G폰이 출시됐으나 글로벌 시장 침체의 흐름을 막지는 못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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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위 삼성전자는 총 7511만180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을 3.8% 증대시켰다. 점유율도 20.4%로 1년 전 19.3% 대비 1%P 이상 상승했다. 굽타 연구원은 "삼성의 새로운 갤럭시 A 시리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으며, 삼성이 중저가 스마트폰 제품군을 전반적으로 개편하면서 좋은 실적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10에 대한 수요는 이번 분기부터 꺾이기 시작해, 2019년 전반적인 성장을 달성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화웨이가 총 5805만5700대를 팔아 점유율 15.8%로 2위에 올랐다. 매출 역시 16.5% 증가했다. 화웨이는 미·중 갈등으로 글로벌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하자 적극적 프로모션과 브랜드 포지셔닝을 통해 중화권 판매량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굽타 연구원은 "결과적으로 화웨이와 삼성의 2분기 시장 점유율이 상승했고, 이 두 업체의 판매량은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폰 3852만2900대를 팔아 점유율 10.5%로 3위를 기록했다. 판매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3.8%나 감소했다. 굽타 연구원은 "스마트폰을 교체해도 업그레이드의 이점이 너무 적다 보니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교체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4위 샤오미가 판매량 3319만1500만대, 점유율 9%를 기록했고 5위 오포가 판매량 2811만2200만대, 점유율 7.6%를 기록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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