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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거래량 감소에 삼성그룹 투자 불확실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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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장 거래대금 3.6조 코스닥시장 거래대금 2.9조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관망심리 확산
대법원 이재용 부회장 원심판결 파기 환송…삼성그룹 투자 지연 우려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감이 커지면서 거래량이 감소했다. 관망심리가 확산한 가운데 대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원심 판결을 파기 환송하면서 삼성그룹주가 일제히 내렸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68포인트(0.4%) 내린 1933.41로 마감했다. 2.46포인트 오르며 거래를 시작했으나 외국인 순매도 물량이 늘면서 지수는 하락 반전했다.

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8.20포인트(1.00%) 오른 2만6036.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5%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38%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여전한 탓에 시장 전반의 거래량이 줄었다. 미국 원유재고 감소로 국제 유가가 큰 폭 오른 점이 주가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528억원, 49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116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1.76%), 전기·전자(-1.26%), 의약품(-1.0%) 업종 등이 하락했고 통신(0.93%), 비금속광물(0.61%), 음식료품(0.57%) 업종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7% 내린 4만3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 중 한때 8% 이상 하락하는 등 삼성 그룹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 대해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LG화학, 셀트리온, SK텔레콤, 신한지주, LG생활건강 등은 소폭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2억 7951만주, 거래대금은 3조613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99개 종목이 올랐으며 410개 종목은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3포인트(0.55%) 내리면서 599.57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1억원, 6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18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케이엠더블유, 펄어비스, 파라다이스, 컴투스 등이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6억 6968만주, 거래대금은 2조881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82개 종목이 올랐으며 822개 종목은 내렸다. 10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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