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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공무원 업체 관계자와 수상한 금전거래…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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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방경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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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 광양시 소속 공무원에 대한 금품수수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광양시와 경찰, 관련 업체 등에 따르면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체 관계자와 의심쩍은 금전거래를 한 혐의로 광양시 소속 A씨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직무와 관련된 업체 관계자와 수백만원의 금전거래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A씨는 경찰에서 “개인적으로 빌린 돈”이라며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강력 부인하고 있다. A씨는 금전거래 의혹이 불거지자 돈을 되돌려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와 관련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을 것으로 보고 최근 광양시에 공문을 보내 수의계약 관련 서류 제출을 요구했다.

광양시에서 관리하는 교통 안전시설, 광고업체 등 18개 업체를 대상으로 특혜성 수의계약을 맺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또한 이들 업체가 계약을 하기 위해 A씨를 비롯한 공무원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사실 공표 문제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며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나면 필요에 따라 해당 관계자의 휴대전화 통화기록과 계좌내역을 확보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광양시 감사담당관 관계자는 “현재 경찰 수사 중인 것은 알고 있지만 당사자가 강력 부인하는 등 의혹만 있는 상황”이라며 “수사 진행 상황을 보면서 혐의점이나 비위행위가 드러나면 업무배제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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