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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추석자금 100조 공급…日규제 피해 기업엔 19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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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2020년 예산안 발표 사전브리핑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2020년 예산안 발표 사전브리핑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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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중기부와 금융권이 추석 명절을 대비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100조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한다.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19조원 가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올해 두 번째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추석 대비 자금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금융지원위에는 관계 부처인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와 5개 정책금융기관, 8개 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산업·수출입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금융지원위는 추석을 앞두고 은행권의 신규 자금 공급 34조5000억원(금리우대 1.0~1.5%포인트), 만기도래 대출금 53조5000억원 기한 연장 등 88조원의 유동성 공급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정책금융기관은 융자·보증 등으로 약 13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재단 보증과 연계해 관할 중소기업·소상공인에 43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정책자금 기준금리를 현 2.30%에서 2.15%로 10월부터 인하한다. 금리를 0.1%포인트 낮추면 정책자금 수혜기업 약 6만7000개가 연간 166억원의 이자경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서는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은행권이 16조1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공급한다. 특히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을 통한 신규 보증 공급도 약속했다. 정책금융기관은 총 3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과 1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이번 회의가 각 기관이 계획 중인 추석자금 공급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현재 상황을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업계·정부·금융계 등이 긴 호흡으로 대응해가자"고 말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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