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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방치된 우이동 옛 파인트리 콘도 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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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강북구-시공사 TF 협의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거쳐 확정

7년간 방치된 우이동 옛 파인트리 콘도 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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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7년간 방치됐던 강북구 우이동의 옛 파인트리 콘도가 올 11월 공사를 재개해 2021년 문을 연다. 객실의 30%는 시민에게 개방되고 인근에 커뮤니티 시설과 공원, 산책로가 조성된다.


28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사업정상화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안은 새로운 사업시행자인 ㈜삼정기업, 강북구와 협의를 거친 뒤 최근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얻어 확정됐다.

옛 파인트리 콘도는 2012년 시행사 부도와 시공사의 법정관리로 공사가 중단된 지 7년이 넘었다. 애초 숙박시설, 골프 연습장, 수영장 등을 갖춘 지상 5∼7층 14개 동의 고급 콘도로 계획됐다.


시는 새로운 사업시행자 선정 직후인 지난해 9월 사업 정상화 지원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시는 옛 파인트리 유원지 공사 재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편익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시는 우선 북한산 경관 회복을 위해 일부 건물의 높이를 낮추기로 했다. 전체 14개 동 가운데 북한산 경관을 가리는 2개 동을 2개 층씩 낮추고, 콘도 내부 도로로 끊긴 생태 공간을 잇는 생태 터널도 복원한다.

또 전체 322객실 중 94객실(약 30%)은 시민 누구나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백운천변에 있는 일부 동의 지층에는 주민 커뮤니티 시설과 북카페 등을, 전면부에는 조각공원도 만든다.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업체에 공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운영인력 150여명은 지역주민 가운데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유원지 세부시설조성계획은 29일 고시된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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