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미니도시락 시리즈' 출시

[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간편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소용량 간편식 상품을 시리즈로 내놨다.

세븐일레븐은 미니 도시락 시리즈 2종 '카오팟무쌉', '매콤참치비빔밥'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6일 미니 도시락 갈릭새우볶음밥을 내놨다. 이 제품은 이달 도시락 카테고리 판매 순위에서 단숨에 3위에 오르며 좋은 반응을 모으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1인 가구 증가로 소용량 포장과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자 미니 도시락 제품군을 확대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 시리즈는 반찬은 간소화하고 볶음밥과 덮밥 등 요리 하나로 든든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하도록 메뉴를 짰다.

카오팟 무쌉은 태국의 대표 인기 메뉴다. 돼지고기를 타이바질 향신료와 함께 볶아 만든 이색적인 태국식 돼지고기 덮밥에 반숙 계란프라이를 더했다. 매콤참치비빔밥은 매콤한 비빔장으로 비빈 볶음밥 위에 참치와 아삭한 오이채를 올리고 콘샐러드와 칠리소스 물만두 튀김을 함께 담았다. 세븐일레븐은 출시를 기념해 두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다음달 3일까지 진라면소컵을 무료로 증정한다.

김하영 세븐일레븐푸드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한 끼 식사에 딱 맞게 구성된 소용량 간편식이 인기를 얻음에 따라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미니 도시락 시리즈 운영 품목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