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딜라이트보청기, 中 핵심 부품·기술수출"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대원제약은 자회사 딜라이트보청기가 중국 음향기기 전문기업 거보타이와 기술 이전 및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딜라이트보청기는 거보타이에 자체 개발한 핵심 부품을 수출하고 보청기 생산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이전한다. 제조·판매·사후관리(AS) 등 각종 컨설팅도 한다. 거보타이는 딜라이트보청기로부터 제공받은 핵심 부품과 기술 등을 활용해 제품 생산과 현지 유통을 맡는다. 또 딜라이트보청기가 보유한 국내 특허의 중국 출원을 담당하며 향후 중국 내 사용권을 보유하게 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딜라이트보청기는 제품 생산 전 거보타이로부터 기술이전 비용으로 2억4000만원을 선지급 받는다. 내년 제품 생산이 본격화되면 생산 수량에 따른 로열티와 연간 라이선스 비용을 별도로 수령하게 된다.
국산 보청기 업체가 중국 내수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판로를 개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딜라이트보청기는 등록 절차가 까다롭고 직접 유통이 어려운 중국 시장에 주도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의 보청기 시장은 최근 5년간 매년 10%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2017년 7300억원에서 2020년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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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보청기 관계자는 "중국 외에도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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