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엑스가리온' 완구 출시

엑스가리온 신제품

[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손오공은 국산 어린이 TV 드라마 '엑스가리온' 완구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엑스가리온은 우주를 수호하는 사방신(四方神)의 선택을 받은 4명의 전사들이 흑마군단과 맞서 싸우며 지구를 지키는 이야기를 그렸다. '가리온'은 강하고 신비스러운 상상의 동물을 뜻하는 순 우리말이다.

손오공은 주인공들이 전사로 변신하기 위해 사용하는 변신기 '가리온 체인저'와 엑스가리온 4명의 전사가 흑마군단과 맞서 싸울 때 사용하는 무기 '웨폰 시리즈' 4종 등을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2단에서 4단으로 합체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핵심 장치인 '핵슬'은 초당 70회를 회전하는 특수 센서 장치로 엑스가리온 모든 완구 제품과 연동하도록 제작됐다. 동그란 구슬 모양의 핵슬을 무기류, 로봇에 장착하면 각기 다른 효과음과 함께 변신한다.

핵슬을 웨폰 시리즈에 장착하면 반짝이는 효과와 다양한 효과음이 재생돼 더욱 박진감 넘치는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가리온 체인저를 통해 특수 기술도 쓸 수 있다. 핵슬은 기능에 따라 베이직, 스페셜, 송(SONG) 핵슬로 나눠지며 총 40종이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다.

엑스가리온 완구는 28일부터 대형마트를 통해 정식 출시되며 완구 전문점과 손오공 온라인몰인 손오공이샵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판매된다.

엑스가리온 브랜드 담당자는 "완구 출시와 함께 다양한 놀이로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엑스가리온이 찾아간다. 시청자 이벤트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사은행사까지 풍성한 프로모션이 끊임없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