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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에 오피스텔 투자 관심…분양 시장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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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에 오피스텔 투자 관심…분양 시장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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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지난 달 3년여 만의 기준금리 인하와 민간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실시 발표로 오피스텔 등의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데다 정기적으로 고정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2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사역(3호선) 초역세권 입지의 ‘신사역 멀버리힐스’ 오피스텔은 청약 결과 83건 모집에 약 7000건이 접수돼 84대 1의 청약경쟁률로 완판됐다. 과천에서 지난달 26일 공급한 ‘e편한세상 시티 과천’도 549실 모집에 1741명이 몰려 평균 3.1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옛 여의도 MBC 부지에 들어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오피스텔 ‘브라이튼 여의도’의 경우, 지난 1일 청약 접수결과, 849실 모집에 총 2만2462명이 접수해 평균 2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알짜 지역에 있는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꾸준한 가격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동의 ‘피엔폴루스’(2007년 8월 입주)는 준공 10년이 지난 구축 오피스텔임에도 국내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텔로 자리잡았다. 이 오피스텔의 전용 138㎡는 지난 8월 25억8000만원(20층)에 거래됐다.


여의도에서 고급 오피스텔로 통하는 ‘여의도 더샵 아일랜드파크’(2007년 4월 입주)의 전용 96㎡는 지난해 8월 8억4500만원(12층)에 매매됐으나 올해 5월 13층이 9억1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1년도 채 안돼 6000만원 이상 상승했다. 종로구에 소재한 ‘르메이에르 종로타운’(2009년 9월 입주) 전용 96㎡는 지난해 11월 6억7500만원(10층)에 거래됐으나 지난 5월에는 7억1500만원(13층)에 거래돼 약 반년 만에 4000만원이 올랐다.


알짜지역으로 평가받는 도심지역 분양도 대기중이다. 덕수궁 PFV는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106-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덕수궁 디팰리스’ 분양홍보관을 9월 중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로 전용면적 118~234㎡ 아파트 58세대와 전용면적 40~129㎡의 다양한 컨셉의 오피스텔 170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스튜디오 타입부터 방 3개짜리 주거용까지 다양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8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621-1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으로 조성되며 이 중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66~83㎡, 225실 규모다. 이 단지는 경의중앙선 일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으로 GTX A노선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뫼초, 일산중, 일산고 등 교육시설이 가깝고 일산신도시 내 위치한 다수의 백화점 및 대형마트 이용이 편리하다. 일산호수공원, 후동공원, 소개울공원, 안곡습지공원, 증산체육공원 등 녹지시설도 풍부하다.


GS건설은 10월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 C1·C2·C3블록에서 ‘성남고등자이’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을 동시 분양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4층, 11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 아파트 364가구와 전용면적 22~52㎡ 오피스텔 363실 등으로 구성된다. 인근에 제2판교테크노벨리가 올해 말 준공 예정인데다 2023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제3테크노밸리 사업도 진행 중에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또 분당권 및 강남권 생활편의시설 또한 쉽게 이용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38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의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 지하 5층∼지상 24층, 25층 2개동으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69∼84㎡ 319실 규모다. 오피스텔과 섹션오피스는 별개의 동으로 조성해 독립성을 확보했다. 단지에서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도보 4분 거리로 가깝다. 과천시청, 과천경찰서, 과천시민회관도 도보 5분 이내에 있다. 이마트 등 중심상업지역 내 편의시설이 풍부하며 과천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문원초, 청계초, 문원중, 과천중앙고, 과천고 등이 도보통학권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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