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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알콘, 하반기 신제품 출시 효과 나타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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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알콘, 하반기 신제품 출시 효과 나타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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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알콘(Alcon)에 대해 올해 2분기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하반기에는 신제품 출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알콘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6% 감소한 3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는 9.6% 줄어든 0.47달러를 기록했다. 부정적인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과 EPS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부문별로는 안과 수술용 의료기기 및 관련 소모품 매출이 포함된 서지컬(Surgical)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전 카테고리가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특히 다초점 인공수정체(IOLs) ‘팬옵틱스(PanOptix)’와 백내장 수술용 장비 및 소모품 판매 호조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콘택트렌즈 및 안구 관련 OTC 제품으로 구성된 비전 케어(Vision Care)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8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콘택트렌즈 브랜드 ‘DAILIES TOTAL 1’과 점안액 ‘SYSTANE Complete’가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거뒀다.


올해 가이던스를 유지했으며, 하반기에는 신제품 출시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지난 5월 제시한 수치를 유지했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매출액 성장률은 3~5%, 영업이익률은 17~18%를 제시했다. 하반기에는 신규 콘택트렌즈 브랜드 ‘PRECISION1’의 미국 출시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실리콘하이드로젤(SiHy) 재질의 일회용 렌즈로 경쟁사인 존슨앤존슨의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1-Day ACUVUE Moist)’가 기존에 장악하던 중저가 렌즈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높은 밸류에이션은 부담이지만 분사 효과가 본격화될 내년 이후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32배에 거래 중”이라며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안과 시장에서 1위 의료기기 업체라는 점은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평균 밸류에이션(25배) 대비 프리미엄 부여가 타당하나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올해가 노바티스 분사 첫 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향후 독립 법인으로써 투자 효과가 가시화되고 주주친화정책(배당·자사주 매입)이 본격화될 내년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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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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