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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 개최…"평등한 미래를 함께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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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한인 500여명 참가 예정
기조강연, 영 김 前 미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제19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가 27일부터 29일까지 충북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여성가족부는 '세계 한인여성, 평등한 미래를 함께 열다'라는 주제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2001년 여성부 출범과 함께 시작해 18년 동안 60새숫 2967명 국외참가자를 포함해 총 8730여명 국내외 지도자급 여성이 참가해 온 한인여성 교류의 장이다. 올해 대회는 국내외 한인 500여명(국외 29개국 210여명, 국내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자로 2020년 미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영 김 전(前) 미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 나선다.


27일 오후와 29일 오전 개최되는 글로벌여성리더포럼(세계여성지도자토론회)은 한인여성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보는 3개 분과로 구성되며 토크콘서트, 워크숍 등 다양한 형식으로 발표자와 참가자가 논의를 나눈다.

1세션(과거)은 여성독립운동사 등 지난 100년 간 한인여성의 활약상을 재조명하는 시간으로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의 후손인 김상용 국민대 행정대학원 교수 등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2세션(현재)은 성평등 성과와 과제를 논의하는 시간으로 성·흙수저·경력단절 등 몇 겹의 유리천장을 뚫고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된 박은정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3세션(미래)은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 대상 워크숍으로 브라질에서 한국을 알리고 있는 김유나 한류문화원장 등 국외 참가자와 국내 대학생들이 모여 성평등한 미래를 위한 한인 여성의 미래상을 도출한다.


아울러 국립여성사전시관 및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관련 전시 사업과 연계한 주제 전시와 특별 전시를 통해 한인여성의 삶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또 공동개최지 특색을 담아 특별 세션에서는 충청북도 청추 출신 여성지도자로 프랑스에서 유학하며 세계 최초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를 발견한 고(故) 박병선 박사의 삶과 이야기를 연극으로 풀어내는 자리도 있을 예정이다.


한편, 여가부는 국내외 한인여성 교류 협력 강화와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한 한인여성 및 단체에 총 10점의 여성가족부 장관을 표창한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모금운동 및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바로알기 간담회 등을 주도하여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는 데 기여한 박미정 미서부 지역본부 샌프란시스코지회 회장, 브라질 이민 1세대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등 한인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한 김숙자 브라질 지역본부 고문, 미동부 지역본부 창립회원으로 차세대 여성지도자 양성에 기여한 박이혜련 미동부 지역본부 이사 등 개인 7명, 단체 3곳이 표창을 받는다.


'2019 코윈(KOWIN) 결의문' 발표를 끝으로 이번 행사는 마무리된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코윈 참가자들이 선배 한인여성의 의지를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알리는 민간외교관이자 성평등한 미래 100년을 이끄는 주체로서 의지를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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