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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다음주 중국서 만난다…갈등국면 반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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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일 양자회담 일정 조율 중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계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1일 저녁(현지시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9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갈라만찬에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함께 참석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1일 저녁(현지시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9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갈라만찬에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함께 참석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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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한일 외교장관이 다음 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만나기로 했다.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양국관계가 반전의 계기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외교부는 이달 20∼22일 베이징시 외곽에서 열리는 제9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3국 외교장관회의는 21일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전후해 한일, 한중, 중·일 등 양자회담이 연쇄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일, 한중 양자 회담 개최 문제는 관련국과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일 외교장관의 만남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시한(8월 24일)과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조치 시행일(8월 28일)을 앞두고 이뤄지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과의 대화 기조를 천명한 만큼 이번 만남이 갈등 해소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이달 초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일본의 백색국가 결정 직전 양자 회담을 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튿날 열린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 등 다자회의에서는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3년 만에 열리는 3국 외교장관회의에서는 연내에 의장국인 중국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앞서 청와대는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시기를 놓고 "조율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3국 외교장관들은 한국, 일본, 중국이 협력하고 있는 사업들의 현안을 점검하고 미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국제 및 지역 정세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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