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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광복은 김일성이 이끈 항일무장투쟁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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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 사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8일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김일성 주석 사망 25주기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8일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김일성 주석 사망 25주기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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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광복절 74주년을 맞아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항일무장투쟁으로 광복이 찾아왔으며 이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도하에 자주와 자력갱생을 신념으로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민족자주, 자력독립의 기치밑에 조국해방위업을 실현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업적은 영원불멸할것이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사설을 통해 "조국해방의 역사적대업의 빛나는 실현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직영도하신 무장투쟁의 고귀한 결실"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위대한 수령님의 영도밑에 조직전개된 항일대전은 세계전쟁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수 없는 피어린 투쟁이였다"면서 "발톱까지 무장한 일제의 100만대군과 맨손이나 다름없는 항일유격대와의 대결전에서 때리면 얻어맞으며 패전의 고배를 마신것은 일제였고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백승의 역사와 전통을 아로새긴것은 항일유격대였다"고 했다.


이어 "자주를 떠나 조선혁명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고 그 승리적 전진에 대하여 말할수 없다"며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추켜드신 자주의 기치를 더 억세게 틀어쥐고 주체조선의 새 역사를 힘차게 써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투쟁정신을 본받아 현재의 어려움도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오늘의 투쟁은 주체의 기치밑에 전진하는 우리 혁명발전의 새로운 높은 단계"라면서 "지금 우리앞에는 방대한 투쟁과업이 나서고있으며 공화국의 전진을 가로막으려는 적대세력들의 책동 또한 악랄하다"고 했다.


이어 "김정은동지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사상의 철저한 체현자, 구현자"라면서 "우리는 최고영도자동지의 영도는 과학이며 승리이라는 철석의 신념을 간직하고 최고영도자동지 따라 주체의 한길로 억세게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백두산을 언제나 마음에 안고 살아야 하며 항일의 연길폭탄정신, 혁명적 낙관주의 정신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역에서 승전포성을 높이 울려나가야 한다"면서 "자기의것에 대한 믿음과 애착,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이상을 반드시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실현하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무엇이 불가능하다면 그것은 조선말이 아니라는 담력과 배짱을 가지고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에 박차를 가하며 우리 식, 우리 힘으로 전진비약하는 주체조선의 기상을 높이 떨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에서 발행된 보천보전투승리 70돌 기념우표

북한에서 발행된 보천보전투승리 70돌 기념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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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북한은 '보천보전투'를 김일성의 대표적인 항일무장투쟁 성과로 꼽는다. 1937년 6월 4일 항일 유격대가 함경남도 갑산군 보천면 보천보(현재 북한의 행정구역상 양강도 보천군 보천읍)를 습격하여 승리했다는 전투다.


다만 김일성 주석이 아니라 또 다른 김일성이라는 인물이 부대를 이끌었다는 설, 보천보는 인구 1300여명의 작은 마을이고 무장 병력은 주재소 순사 5명뿐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역사적 진실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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