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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청해부대 '호르무즈 파병' 아직 결정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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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은 높아…"호르무즈 상황 예의주시 중"

해군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4천400t)이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우리 선박들을 수호하기 위해 지난 13일 오후 해군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군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4천400t)이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우리 선박들을 수호하기 위해 지난 13일 오후 해군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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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방부는 15일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청해부대를 파병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청해부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은 결정된 바 없다"면서 "동 지역에서의 우리 선박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호르무즈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측의 구상(호위 연합체)에 대한 참여 검토는 우리 선박과 국민보호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며 "국익 관점에서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한국 정부가 아덴만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해부대의 작전 지역을 호르무즈 해협까지 늘리기로 했으며, 발표 시점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이를 공식 부인했지만 지난 13일 출항한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4400t급)이 호르무즈 호위연합체에 참가할 가능성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9일 방한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호르무즈 해협 관련 국제사회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하며 사실상 파병을 요청한 바 있다.


한국이 북한, 러시아 등의 위협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 같은 미국의 요청을 거부하기 힘들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청해부대는 과거에도 리비아ㆍ가나 피랍 사건 등이 발생했을 때 해당 해역으로 투입된 전례가 있는 만큼 작전구역을 호르무즈 해협까지 확대하더라도 국회의 추가 파병 동의는 필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강감찬함은 출항에 앞서 새로운 작전에 대한 대비해 대잠 무기체계 등을 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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