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 제3차 공식협상이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측은 장성길 산업부 신통상질서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한다.
필리핀측은 앨런 갭티(Allan Gepty) 통상산업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통상산업부, 농업부, 법무부, 투자청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제3차 공식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경제기술협력, 총칙 등 분야별 협상이 진행된다.
양국은 올해 한-필리핀 수교 70주년을 맞이해 한-필리핀 FTA를 추진하기로 양국 통상장관간 합의한 이후, 두 차례 공식협상을 개최했다.
양국은 올해 11월 한-아세안(ASEAN) 특별정상회의 계기 성과 도출을 목표로 올해 중 집중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기로 하는데 합의한 바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아세안 국가 중 우리의 5대 교역국(지난해 교역액 156억 달러)인 필리핀과의 FTA 체결은 양국간 교역 및 투자를 확대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면서, 신남방 정책의 핵심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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