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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제 피해 기업 금융지원 나선 은행권

최종수정 2019.08.09 11:38 기사입력 2019.08.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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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제 피해 기업 금융지원 나선 은행권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국내 은행들이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조치로 힘들어진 국내 기업들을 위해 우대 대출상품 출시, 대출 연장 등 각종 금융지원에 나섰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12일 총 한도 3조원 규모의 소재ㆍ부품 전문 중소ㆍ중견기업 등을 대상으로 운전ㆍ시설자금을 지원하는 'NH기업성공대출'을 출시한다. 대출은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와는 별도로 최대 1.0%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거래실적 포함 최대 1.5%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만기일시상환 비율을 최대 50%까지 확대해 대출기간 중 상환부담을 줄여준다.


농협은행은 지난 5일부터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중소ㆍ중견ㆍ대기업을 대상으로 만기연장과 최대 12개월 할부상환금 유예, 0.3%포인트의 특별 우대금리 등도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4일 신용등급과 담보비율, 기술등급, 일자리창출 실적에 따라 최대 2.8%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KB 소재ㆍ부품기업 우대대출'을 출시한다. 총 판매 한도는 1조원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ㆍ부품전문기업 확인서'를 보유한 기업이나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협약보증서를 발급받은 혁신기업 특화 상품이다.


IBK기업은행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피해를 겪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기업에게 기존 대출이 만기될 경우 원금 상환 없이 최대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해주고 있다.

부품소재 기업의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해 총 2000억원 한도의 '부품소재 기업 혁신기업대출'도 새로 출시했다. '소재부품 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규칙'에서 정한 부품소재 관련 산업을 하는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피해기업이 사업재편과 다각화 등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시설투자에 나설 경우 '산업구조 고도화지원 설비투자펀드(3조원 규모)'등 기존 상품으로 신규 설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5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일본 수출규제 관련 위기대응반'을 설치해 피해기업과 규모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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