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 올해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이 전년동기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19년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은 국산이 2.3% 감소했고, 수입이 3.3%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산은 기계장비와 1차금속 등에서 2.3%가 줄었고 수입은 전자제품, 1차금속 등에서 3.3% 증가했다.
재화별로는 중간재가 1.0%, 소비재가 1.6% 늘었지만 자본재가 10.6% 감소하면서 최종재는 3.5%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제품이 13.1% 증가했고, 기계장비가 10.1%, 의료정밀광학이 9.2% 감소했다.
이지은 산업동향과 사무관은 "2017년과 2018년에 반도체 관련 장비 투자가 많았다"면서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제조업 국내 공급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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