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콘진원, 방송콘텐츠 분야 성평등·노무교육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방송콘텐츠 분야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평등·노무교육을 운영한다.

9일 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9 방송콘텐츠 분야 찾아가는 성폭력예방교육'은 신청 단체가 교육 장소와 일정, 희망 주제를 선정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3월 개소한 콘텐츠성평등센터 '보라'를 중심으로 방송 프로그램 제작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 사례 발굴과 이에 따른 교육콘텐츠도 개발한다. 성폭력 예방교육은 법정의무교육으로, 교육 이수증 발급을 지원하고 있다.

문체부와 콘텐츠진흥원은 '2019년 방송콘텐츠 분야 찾아가는 노무교육·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방송콘텐츠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 공인노무사와 함께 기업별 찾아가는 노무교육, 찾아가는 노무 컨설팅 지원을 통해 방송콘텐츠 분야 제작사와 제작인력에게 근로기준법 상식을 전달하고 노동시간 단축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근로계약서에는 어떤 내용을 넣어야 하는지 등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지난달 16일부터 시행된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의 취지와 사업장 내 대응체계, 취업규칙 반영, 신고에 따른 징벌 조항 등에 대해 교육과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성평등 교육, 노무교육, 컨설팅이 필요한 방송콘텐츠 단체는 온라인(www.e-kpc.or.kr/webmail/BORA)으로 신청하면 된다. 1대 1 '찾아가는 노무상담·컨설팅'도 온라인(www.e-kpc.or.kr/webmail/KOCCA)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1~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최대 1시간의 노무 상담과 컨설팅도 진행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