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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 8년만에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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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  [사진= 마포문화재단 제공]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 [사진= 마포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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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독일 정통 실내악단 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이 오는 9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내한공연을 한다.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은 1991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첼리스트 테오 브로스를 주축으로 슈투트가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모여 창단했다. 1993년 독일 칼스루에 실내악 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실내악 단체 중 하나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헝가리ㆍ오스트리아ㆍ스위스ㆍ이탈리아ㆍ잠비아ㆍ일본ㆍ한국 등을 무대로 연주활동을 하며 바로크 음악에서부터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주를 들려준다.

2016년에는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수은이 합류했다. 이수은은 2010~2013년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연주자로 활동했으며 2013년 전 단원 만장일치로 슈투트가르트 방송교향악단(현 SWR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입단했다.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실내악으로 석사 과정, 솔리스트로 최고연주자 과정을 취득했다.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은 이번 공연에서 슈베르트 현악 4중주 12번 c단조, 모차르트 현악 4중주 17번 '사냥'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신민자 협연으로 드보르작 피아노 5중주 2번 A장조를 연주한다.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의 내한 공연은 8년만이다.


피아니스트 신민자가 협연한다. 신민자는 예원학교 재학 중 도미하여 줄리어드 음대 학사 및 석사를 졸업했다. 광복 50주년 기념 음악제 출연 대통령 포상 및 표창장, 문화체육부장관 감사패, 제 15회 아시아국제쇼팽콩쿠르 티칭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 뉴보스톤 심포니 오케스트라, 터키국립심포니,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등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 해외 주요 공연장에서 연주했다. 지금은 숭실대 콘서바토리, 예원ㆍ서울예고ㆍ선화중ㆍ고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은 서울 마포아트센터 공연 뒤 부산, 전주, 익산, 제주 등에서 지방 공연도 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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