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조치를 각료회의에서 결정한 2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아베규탄시민행동 주최로 '일본 아베정권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규탄 긴급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일본 정부가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조치를 각료회의에서 결정한 2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아베규탄시민행동 주최로 '일본 아베정권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규탄 긴급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일본의 2차 경제보복 조치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 국가)'에서 제외한 것을 규탄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3일 열린다.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한국 YMCA 등 전국 682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아베 규탄 시민행동'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역사 왜곡, 경제 침략, 평화 위협 아베 규탄 3차 촛불 문화제'를 개최한다.

시민행동은 지난달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촛불집회를 열고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두고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에 나선 아베 정권을 규탄해왔다. 시민행동은 특히 이번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경제 침략' '2차 공격' 등으로 규정하고 집회를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시민행동은 이날 과거사를 부정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집회를 연 뒤 평화의 소녀상을 출발해 안국역, 종각, 세종대로를 따라 촛불을 든 채 행진할 예정이다. 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한일 위안부 합의 최종 파기를 축구하고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통해 새로운 한일 관계를 수립하자는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당초 시민행동은 시민 3천명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집회 전날 한국을 향한 화이트 리스트 배제라는 극단적 조처가 이뤄진 만큼 더 많은 인원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주말을 맞아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집회, 기자회견도 잇따라 마련된다. 흥사단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입주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 정권을 규탄할 예정이다. 흥사단은 일본의 경제보복이 무모한 조치임을 지적하고, 강제동원 등 과거사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배상, 수출 규제 철회 등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AD

한국대학생진보연합과 국민주권연대도 오후 4시께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반일 반자한당(자유한국당) 범국민대회'를 열고 반일 운동에 국민들이 함께 하자는 입장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