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C, 美페이스북 '인수합병' 집중 조사‥경쟁·혁신 저해 가능성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페이스북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조사 중인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인수 합병을 통한 경쟁 저해여부를 집중 조사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보도했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FTC는 페이스북 또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자신들의 제국을 지키기 위해 기술 스타트업을 사들였는 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15년간 약 90개의 회사를 인수했다. 사진공유 앱 인스타그램이나 메시지 서비스 위주의 왓츠앱 등이 포함돼 있다.
페이스북은 FTC의 이같은 조사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달 미 의회청문회에서 매트 페롤트 페이스북 공공정책이사는 "페이스북의 기업 인수는 해당 기업들에게 스스로가 할 수 있었던 것 보다 페이스북의 일부로서 더 많은 혁신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줬다"며 경쟁 훼손 및 혁신 저해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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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C는 특히 2013년 페이스북이 오나보 모바일을 인수한 것에 대해 주의깊게 들여다 보고 있다. 페이스북은 당시 오나보의 행동추적기술을 활용해 왓츠앱을 매수하는데 성공했지만, 이후 결국엔 해당 앱을 폐쇄시켰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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