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 8月에 4건 중 1건 집중…행안부 주의 당부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행정안전부가 최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집중호우로 낙뢰 사고의 위험이 높아졌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일 행안부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2만4374회의 낙뢰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낙뢰 중 27%는 8월에 집중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대기 불안정으로 낙뢰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10년간 낙뢰로 인해 다치거나 숨진 사람은 46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감전 피해자가 44명(95.7%), 화재 피해자는 2명(4.3%)이었다. 장소별로는 사방이 개방된 산지에서 27명(58.7%), 농경지 등 개활지에서 10명(21.7%)이 숨지거나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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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피해는 최근 10년간 748건이 신고돼 총 65억원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전자장비 고장이 37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재(241건), 정전(63건) 등의 순이었다.
행안부는 낙뢰 예보가 있는 날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해다. 또 낙뢰가 칠 때는 자세를 낮추어 건물이나 자동차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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